ETF 특집 2탄 | 레버리지 ETF, 정말 2배·3배 오르는 상품일까요?
ETF 특집 2탄 | 레버리지 ETF, 정말 2배·3배 오르는 상품일까요?안녕하세요. 코칭하는 회계사 김예희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이름도 한 번에 말하기 어려운 커버드콜 ETF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이름만 보면 조금 더 쉬워 보이는 레버리지 ETF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레버리지 ETF는 설명도 간단해 보입니다. 지수가 1% 오르면 2배 레버리지는 2%, 3배 레버리지는 3% 오르는 상품. 그런데 정말 그렇게만 움직일까요? 저도 레버리지 ETF를 공부하면서 ‘2배, 3배’라는 숫자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무엇의 몇 배인지, 그리고 어느 기간을 기준으로 몇 배인지입니다. 3배 레버리지인데 왜 장기수익률은 3배가 아닐까요?대표적인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를 QQQ와 비교해보면 이 질문이 생깁니다. ‘3배 레버리지’라고 하는데 장기간 투자했을 때 수익률은 왜 QQQ의 정확히 3배가 아닐까요? 레버리지 ETF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일정 기간의 수익률을 단순히 2배, 3배로 만들어주는 상품이 아닙니다.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배수를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매일 다시 계산되는 과정에서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장기 누적수익률은 생각과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TQQQ 레버리지 왜 QQQ보다 3배 오르지 못할까? 투자자의 오해가 실제 손실로 이어진다면최근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습니다. 레버리지를 단순히 ‘주가가 오르면 몇 배 더 버는 상품’이라고 생각하면 위험을 제대로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레버리지에 대한 오해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둘러싼 규제와 정책은 어떻게 봐야 할지 정리해봤습니다. 수익률을 봤다면, 세금도 봐야 합니다커버드콜 편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투자상품을 볼 때 세후에 내 손에 얼마가 남는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레버리지 ETF는 세금도 일반적인 국내주식형 ETF와 똑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실제 투자 사례를 가지고 세금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정리했습니다. 👉 국내 레버리지 ETF 세금|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실전사례 조금 더 공부해보고 싶다면 예전에 쓴 글 두 편도 함께 보셔도 좋습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같이 사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살펴본 글과, 레버리지 ETF 거래를 위해 알아야 할 기본 교육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지금보니 내용이 아주 얄팍합니다만 저같은 회계사도 이렇게 공부하고 또 공부해서 알아가는 것이 레버리지라는 것을 아실 수 있는 사례인 것 같아서 첨부해봅니다. 저도 이번에 제가 2020년에 쓴 글(투자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입니다)을 보면서 재밌었습니다^^;; 👉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를 같이 사면 생기는 일 👉 레버리지 ETF 거래를 위한 필수교육내용 요약 레버리지 ETF가 무조건 좋다거나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투자하기 전에 “몇 배짜리 상품이지?”보다 “무엇의 몇 배이고, 그 몇 배는 어느 기간을 기준으로 하지?”를 먼저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좋은 상품을 찾는 것보다 내가 무엇을 사고 있는지 아는 것이 먼저니까요. 다음 ETF 특집 3탄에서는 조금 다른 성격의 상품을 살펴보겠습니다. 투자하기에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통장에 그냥 두기는 아까운 돈은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 단기 여유자금이나 투자 대기자금을 보관할 때 활용하는 파킹용 ETF를 예금·CMA와 비교해보고, 수익률뿐 아니라 세금과 위험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코칭하는 회계사 김예희 드림. |